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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난장판이 된 사건사고 엄마 탐정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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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7-24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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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영화 추천 난장판이 된 사건사고 엄마 탐정들 후기 리뷰 결말 정보

리얼리티 전성 시대

우리 나라는 물론 북미 지역에서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한창 인기이던 시절이 있었다.

멍청하고 이기적인 남자들

카다시안 패밀리 역시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인기로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고 이용 가능한데 패리스 힐튼같은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나라는 그나마 일반인들은 연애 프로에 나와서 인기를 얻고 인플루언서로 활동한다면 미국은 평범한 사람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방송의 힘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하게 많았다. 그렇게 방송가에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면 백지 수표를 써서라도 만들던 시절에 라이프 타임 채널은 신박한 프로그램을 하나 기획한다. 바로 엄마인 여성들이 탐정 일을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다. 각 도시마다 엄마이면서 동시에 탐정인 여성들이 분명 있을테고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같이 도시마다 확장해서 만들면 괜찮겠다 싶었던 거다. 실제로 쇼를 만든 제작자 역시 대단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고 마침 엄마들로 주로 이루어진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는 크리스 버틀러를 알게 된다. 크리스는 엄마들이 멀티 태스킹에 능하기 때문에 남자들보다 더 능숙하게 일을 한다고 인터뷰를 했고 쇼 제작자는 이 프로그램은 무조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난관이 하나 있었다.

자아가 비대한 하남자

당시 크리스의 사무소에는 칼 머리노라는 잘 생긴 남자 직원이 한 명 있었다. 크리스를 도와 주긴 하지만 누가 봐도 일을 열심히 하지 않고 낙하산을 의심해 볼 만한 인물이었다. 칼은 쇼 제작진들이 오자마자 제목은 엄마 탐정들이지만 외모가 준수한 데다가 연기 활동도 해서 여성 팬이 많은 자신이 이 쇼의 주도권을 가지고 가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하지만 애초에 엄마 탐정들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남자의 이야기는 담을 마음에 없던 제작진들은 단칼에 거절한다. 이에 앙심을 품은 칼 머리노의 기상천외한 방해 계획이 제작진들을 지옥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프로그램을 취재하는 기자에게 보내는 익명의 음해 메일이었다. 칼은 메일을 보내 엄마 탐정들이라는 프로그램이 전부 다 조작이라고 거짓맛을 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는 곧 간파당해서 방송사로부터 프로그램 제작을 방해하지 말라는 공식 서한을 받기에 이른다. 하지만 칼의 악마짓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놀랍게도 그는 더 신박한 묘수를 생각해 낸다.

부패 경찰과 마약

칼은 갑자기 경찰에게 전화를 걸어 크리스가 부패 경찰로부터 마약을 받아 뒷거래를 한다고 알려 왔다. 생각보다 대단히 큰 사건으로 크리스 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패 경찰까지 연루된 꽤나 큰 범죄였다. 칼은 크리스가 자신에게 마약을 주면 자신이 판다고 이야기 했는데 그게 너무 위험해 보여서 경찰에 신고한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누가 봐도 엄마 탐정들이라는 프로그램을 망신 주기 위한 계략으로 밖에는 안 보인다. 크리스가 이런 범죄를 한 두 번 한 것도 아닐 테고 이제 와서 경찰에 신고하는 것만 봐도 답이 나오지 않나. 크리스의 약점을 쥐고 있던 칼은 없어져버린 소녀를 알아보는 방법에서도 크리스의 도움을 얻어 소녀를 미리 찾아 놓으면서 실종 소녀를 찾던 엄마 탐정들 제작진과 출연진들에게 대놓고 엿을 먹인다. 그리고 미디어는 갑자기 칼 머리노를 마약과 부패 경찰을 잡은 의로운 사람이자 멋진 인물이라고 칭송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제작진과 엄마 출연진들은 온갖 루머와 구설수에 휘말린다. 사실은 크리스와 칼이 다 조작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면서 부패 경찰과 함께 마약 뒷거래를 주도한 정신 나간 크리스 버틀러

여자들이 주인공이 쇼에서 자신이 주인공 먹고자 거짓말과 모략으로 기회를 거머쥔 흑마법사 칼 머리노

라이프 타임

나도 과거 영어 공부를 좀 해 보겠다고 그나마 좀 알아 듣기 쉬운 미국 이나 캐나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많이 보던 시절이어서 라이프 타임 채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생각보다 유명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든 방송사인데 CBS 나 NBC 처럼 메인 방송사는 아니었으나 나름 케이블에서는 영향력이 있었다. 그런 라이프 타임이 무려 4백만 달러나 투자해서 대박을 기대하며 온 힘을 기울여 만든 엄마 탐정들이라는 프로그램은 멍청하고 자신 밖에 모르던 남자들 덕분에 와해되고 말았다. 제작진은 쇼를 취소하면서 제작진과 출연진들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하던데 나같아도 그랬을 거 같아 대단히 짠하다. 이렇게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문제는 출연진 검증을 제대로 하기가 대단히 어렵다는 점이다. 하긴 뭐 유명 배우나 연예인을 데리고 촬영하는 프로그램 조차 나중에 배우나 연예인이 구설수에 오르면 프로그램을 엎는 일이 많은데 이런 리얼리티는 어디에서 폭탄이 터질지 누구도 알 수 없다. 그저 운이 없었다고 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 추천 난장판이 된 사건사고 아메리칸 어패럴의 몰락 리뷰

다큐멘터리 자체는 생략된 이야기가 많아서 차라리 한 시간 정도로 만들면 어떠했을까 싶기는 하다. 45분으로 만들어서 비하인드 스토리나 진실이 조금 실종된 느낌이랄까. 그래도 10년 정도가 지나서 모든 내용이 밝혀지긴 했으니 엄마들은 이제는 조금 안심을 했을 거 같기는 하다.

5점 만점에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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